후기모음조금 늦어졌습니다^^ 사실 저희 건담들이 매우 친한 친구들인줄 아시겠지만.,..온리전으로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그래서 온리전 준비용으로 숙소를 잡은 것이 저희의 첫날밤.... 이 되었는데요..... 이제.. 진정한 친구가 된 느낌이랄까.. 헤어져서 서로 입 잘못놀리면 시집을 못간달까.... 여튼 격했던 전날의 풍경을 담담한 터치로 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1) in 카페모텔 대실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일단 카페에 민폐를 끼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온리전이 열리는 장소 근처의 모텔 근처의 어느 체인점.. 의 2층!!!! 한적한 구석자리에 웅성웅성 모여앉아 칼질하는 모습이 마치 인형눈 붙여 50원 버는 현대인의 초상을 느끼게 해 주었는데요....
100장도 넘는 지름신용 종이를 혼자 다 자른 감자님의_위엄.jpg과
지나치게 추워하는 제 모습...
(아니 사실 여기가 냉방이 진짜 너무 빵빵했어요... 비오는데!!!!)
그리고 책갈피 리본을 묶는 분노의 손길..
아니 그게욬ㅋㅋㅋㅋ 책갈피를 겨우 다 자르고 구멍까지 뚫어놨더니 리본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묶어야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대체 누가 기획한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바로 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석은 절 차버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저희가 해야했던 할일 리스트는 대충 13개정도 였습니다. 모인시간은 3시.... 몇몇 건담들은 프린트 매니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 시간은 흘러흘러 7시.... 어느덧 모텔 체크인할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죠. 그때까지 클리어한 할일리스트는 고작 2개? 3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절망하지 않았아요. 왜냐하면
할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네. 우리 모두 잊고있었..
잊고 싶었던 거죠.엑시아를 만들어야 한다는걸.
2) in 숙소숙소는 2인실이었지만 대충 4명이 구겨들어갔습니다. 도우미이자 능력자이신 모 님은 전설의 시_이저 3종세트와 애용하시는 명검 [커러칼]을 남긴 채 급한 사정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간 상태. 건담들은 할일 리스트에 어쩐지 작게 적혀있는 엑시아 제작을 외면하며 일단 이것저것 남은 일들의 뒷마무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미션빙고 당첨용 제비도 만들고 스텝용 명찰도 만들고. 아하하. 이녀석. 부지런하기는. 다해버렸잖아?
다해버렸잖아??????????
당시 시간은 약 9시? 8시?? 여튼 이미 어둠이 깔린 시간이었습니다. 더 이상 지체했다간 문방구가 닫아버릴 지경!! 건담 두기는 어쩐지 문방구 대신 홈플러스로 출격합니다.
배가고팠기때문입니다시식코너!!!!!이미 GN입자는 다한 상태라 호화스럽게도 택시를 탔는데요. 홈플러스요- 라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동네주민 간지를 풀풀 흘리며 말한것 까진 좋았는데!!!!!!!!!!!!!
아.. 아저씨.. 여.. 여기 어디에여???
왜 2호선?!?!!? 우리 1호선에서 출발했는데!?!?!?!?
..... 택시비를 남기고 장을 봐야하는 절대 절명의 상황에 처하고 말았네요. 하하하 요녀석. 아껴야 잘살지.
다행히 홈플러스에 거의 모든 재료가 있었습니다.
색지부터 시작해.. 마카.... 박스... 야식용 치킨까지... 그러니까
회색 종이 빼고^^
엑시아는 파랑 아닌가여?? 하는 분들을 위한 짤.
네.. 엑시아가 여신이기 전에.. 기본적으로 기체이다 보니.. 아무래도 회색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리하여 출격한 건담 두 기는 장고에 들어갑니다. 물감을 살까? 검정이랑 흰색질러서 칠할까? 그럼 붓도 사야하는데? 헉 검정물감 왤케 큰것만 팔아. 기타등등 이하생략... 결국 문제를 해결한 후 타임세일에 들어간 식은 치킨을 사들고,
부스참가자 분들에게 돌릴 생수 15병과 캔커피 6개 +
사람만한 박스 두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 서플에서 생수주는거 별거아닌걸로 생각했는데 앞으로 서플을 향해 3번 절한뒤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 들고오다 사이좋게 사망할뻔 했습니다.
3) 자 이제 시작이야!!!때는 이미 10시.
모두 웃고 있지만 이미 서로를 보고 있지 않는 상태.
미소는 얼굴을 멤돌고 뇌는 GN입자를 흩뿌리고..
....마치 지금 저의 상태와 같군요.. 이하 자세한 이야기는 짤로_대신한다.jpg
<빈티지 건담 제작>
사이즈 체크중입니다.
저희 등신대를 그려주시기도 했던 모 님의 최애과자(아마도) 홈런볼이군요.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프린트-매니아에서 제공해준 회지-포장용 봉투를 손으로 찢어 러프한 맛을 살렸고
글씨는 건-다무 포레이토님의 친필로, 유성-마카를 사용해 적어 넣었으며... (하략)
<엑시아 제작>
창대!!!!!!!!하리라!!!!!!!!!!!!!!!!!!!!!!!!!!!!!!.... 뒤의 쩔어주는 아수라장은 무시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시아 건담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저것!! 알루미늄 테이프(?)라고 부르는 물건인데요.
저희도 처음 본 재료였습니다. 한롤이 건담박스 한면을 포장하는데 조금 부족한 정도의 길이입니다.
저 은색 부분 뒤에 접착제가 발려져 있어서 바로바로 떼어쓰면 되더라구요.
한롤에 990원(아마) 저렴한 가격!!!!!
이때시간이 몇시었더랔ㅋㅋㅋㅋ
네. 엑시아를 완성하고 나니 다른것은. 훗. 우습더라구요. 이게 바로 기술력의 차이인가(상관없음)
이오리아씨.
나 2010년에
벌써 건담 만든 여자야. 스카웃 제의는 연봉보고 생각해보겠어. 아 물론 세츠나 전용 기체만 만든다.
엑시아 안대를 제작하였고요.
오피셜 간지 쩔던 건담뿔도 이곳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참고로 저 초록 반투명 파츠는 엑시아의 중앙 부분에 들어간 것이랑 같은 재료로 제작된 거에요^^
이렇게 일이 그럭저럭 마무리되고.
식은 치킨 몇조각으로 첫날밤을 마무리한 건담들...
당시 저희는 3명이서 치킨 한세트를 남길 정도로 잠이 절박한상황이었습니다.
4) 온리전 당일!!!!!!!!!
짐의_매우_일부분.jpg
(결국 콜벤 불렀구요....)
자! 이제 스타트!!!!!!!!!!